歌手: Manju, One Bag
时长: 04:26
지운다 (Erase) (Remaster) - 만쥬한봉지 (Manju, One Bag)[00:00:00]
요란히 울려퍼지는 침묵만이 나를 감싸고[00:00:15]
바삐 옮기는 발걸음은 무겁게 가라앉고[00:00:30]
먼발치 다가오는 네 모습 이리도 가슴벅찬 넌데[00:00:44]
흐린 눈으로 휘청이는 나는 이별을 고하려 해[00:00:59]
눈 앞에 비친 너를 보고 귀에 읊조리는 너를 듣고[00:01:10]
손끝에 아련하게 전해져오는 너를 느끼고 내 가득 널 담아본다[00:01:24]
내 가슴 깊숙히 너를 묻고 내겐 봄비 같았던 너를 두고[00:01:39]
돌아선 나는 이제 울먹이며 널 지운다[00:01:55]
하얗게 너 부서져가도 외면한 채 난 멀어지네[00:02:17]
하지만 지우려 애를 써봐도 이렇게 그대론데[00:02:32]
눈앞에 없는 너를 보고 귀에 닿지 않는 너를 듣고[00:02:43]
손끝에 아련하게 남아있는 너를 느끼고 내 가득 넌 담겨있다[00:02:57]
내 가슴 깊숙히 너를 묻고 내겐 봄비 같았던 너를 두고[00:03:12]
돌아선 나는 이제 울먹이며 널 지운다[00:03:28]
내 마음 깊숙히 너를 싣고 내겐 목숨 같았던 너를 잃고[00:03:41]
돌아선 나는 이제 영원토록 널 지운다[00:03:57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