歌手: Manju, One Bag
时长: 03:17
안녕 나는 수연이 (你好 我是秀妍) - 만쥬한봉지 (Manju, One Bag)[00:00:00]
词:만쥬[00:00:04]
曲:최용수[00:00:09]
编曲:만쥬한봉지[00:00:14]
야근이 막 끝나고[00:00:19]
겨우 지친 몸 싣고[00:00:22]
어렵게 얻은 이 일터는[00:00:25]
나를 너무 병들게 만들고[00:00:28]
문득 멍하니 또 생각[00:00:31]
그림을 좋아하던 나는[00:00:36]
이제 그저 그런 나[00:00:39]
어린 시절 너무 평범해[00:00:41]
같은 이름 친구와 비교돼[00:00:44]
크고 나면 뭔가 됐을 줄 알았는데[00:00:46]
안녕 나는 수연이[00:00:53]
그렇고 그런 수연이[00:00:55]
긴 이 밤 끝자락 막차를 타고 간다[00:00:58]
일도 연애도 뭣도[00:01:03]
모두 난 막차인 걸까[00:01:06]
나에게 어울리는 자리는 딱 이 자리[00:01:08]
그저 그런 집에서 난[00:01:18]
그저 그런 나라서[00:01:22]
뭐 하나 특별할 것 없었어[00:01:25]
이런저런 생각만 많았어[00:01:28]
나 참 뭐라도 이루었나[00:01:31]
겨우 붙든 내 계약직과[00:01:35]
커피나 타란 상사[00:01:38]
김모씨 여 만 스물아홉[00:01:41]
나를 설명하는 몇 가지 말[00:01:43]
당당히 내걸 수 있는 건[00:01:46]
그저 열성[00:01:49]
안녕 나는 수연이[00:01:53]
그렇고 그런 수연이[00:01:55]
하고픈 것들도 많을 때가 있었지[00:01:58]
모두 같은 이 길로 걸어오며 알았지[00:02:03]
나에게 어울리는 자리는 딱 이 자리[00:02:08]
하나둘씩 멀어져 간 꿈들과 사람[00:02:13]
발끝까지 내려앉는 내 안의 천장[00:02:18]
안녕 나는 수연이[00:02:38]
그렇고 그런 수연이[00:02:40]
하고픈 것들도 많을 때가 있었지[00:02:43]
붕 붕 붕 붕 달린다[00:02:49]
창밖 풍경도 흐른다[00:02:51]
긴 이 밤 끝자락 막차를 타고 간다[00:02:54]
모두 같은 이 길로 걸어오며 알았지[00:02:59]
나에게 어울리는 자리는 딱 이 자리[00:03:05]
다 왔다 내려야지[00:03:10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