所属专辑:45
歌手: 李美子
时长: 04:24
모정 - 이미자 (李美子)[00:00:00]
낯선 타국 바다 건너 열 세살 어린 네가[00:00:19]
오직 한 번 꿈에 본 듯 다녀간 이 날까지[00:00:27]
기다리던 스무해 모진[00:00:35]
목숨은 백발이 되었네[00:00:38]
하늘 끝 저 멀리에 소리쳐 불러봐도[00:00:49]
구슬픈 메아리에 들리는 너의 이름[00:00:58]
철새도 봄이면 돌아오는데[00:01:11]
떠나버린 내 아들은 소식도 없네[00:01:19]
철없는 어린 너를 이국땅 낯선[00:01:41]
곳에 피눈물로 보내 놓고[00:01:44]
만고고생 다 시킨 못난 어밀 용서해라[00:01:50]
어린 네가 뼈 아프게 번 돈 푼푼이 모아[00:01:57]
이 어미 쓰라고 보내 주면서[00:02:03]
눈물에 얼룩진 편지에다[00:02:07]
어머님 오래 오래 사시라고[00:02:11]
간곡히도 이러더니[00:02:14]
강물같은 세월은 흘러만 가는데[00:02:18]
보고싶은 내 자식은[00:02:22]
어이되어 오지를 않나[00:02:24]
어제도 오늘도 너 기다리다 병든 몸[00:02:28]
지팡이에 온 힘을 다해 언덕위에 올라[00:02:33]
아랫 마을 정거장에 내리는[00:02:38]
그림자를 지켜보고 섰는데[00:02:40]
너는 왜 돌아오지[00:02:45]
않느냐 강이야 강이야[00:02:46]
불효자식 기다리다 늙으신 어머니여[00:02:57]
오매불망 쌓인 뜻을 이제야 풀려는데[00:03:06]
자식 걱정 한평생 그리움[00:03:14]
안고 별나라 가셨네[00:03:17]
죄많은 뉘우침을 천 만번 굽어소서[00:03:28]
무정한 긴긴 세월 가슴이 메입니다[00:03:36]
생전에 못다한 자식의 도리[00:03:50]
어머님 영전에서 흐느낍니다[00:03:58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