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歌手: Thanks
时长: 04:18
님의 침묵 (你的沉默) - 정의송[00:00:00]
词:한용운[00:00:10]
曲:정의송[00:00:20]
님은 갔습니다[00:00:30]
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[00:00:35]
푸른 산빛을 깨치고[00:00:42]
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[00:00:49]
작은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[00:00:55]
갔습니다[00:01:02]
황금의 꽃같이 굳고[00:01:09]
빛나던 옛 맹세는[00:01:16]
차디찬 티끌이 되어서[00:01:23]
한숨의 미풍에 날아 갔습니다[00:01:29]
날카로운 첫키쓰의 추억은[00:01:43]
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[00:01:49]
뒷걸음 쳐서 사라졌습니다[00:01:55]
나는 향기로운[00:02:09]
님의 말소리에 귀먹고[00:02:11]
꽃다운 님의 얼굴에[00:02:15]
눈멀었습니다[00:02:19]
사랑도 사람의 일이라[00:02:26]
만날때에 떠날것을 염려하고[00:02:31]
경계하지 아니한것은 아니지만[00:02:34]
이별은 뜻밖의 일이되고[00:02:38]
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[00:02:41]
그러나 이별을[00:02:46]
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으로[00:02:48]
만들고 마는것은[00:02:49]
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줄[00:02:51]
아는 까닭에[00:02:53]
걷잡을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[00:02:56]
새 희망의 정수박이에[00:02:59]
들어 부었습니다[00:03:02]
우리는 만날때에 떠날것을[00:03:06]
염려하는 것과같이[00:03:12]
떠날때에 다시 만날것을 믿습니다[00:03:19]
아아 님은 갔지만은[00:03:32]
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[00:03:39]
제 곡조를 못이기는 사랑의 노래는[00:03:45]
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[00:03:52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