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:00] 20 (오만과 편견) (20(傲慢与偏见)) - 아웃사이더 (Outsider) [00:00:07] 词:아웃사이더 [00:00:14] 曲:스케리피/돕플라밍고 [00:00:21] 编曲:스케리피/돕플라밍고 [00:00:28] 난 사냥하는 법을 [00:00:28] 잃어버린 몬스터 [00:00:29] 잘린 꼬리와 부러진 발톱이 [00:00:32] 재생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[00:00:33] 멋대로 쓰여 진 [00:00:34] 시나리오를 대충 훑어보니까 [00:00:35] 배역은 천하의 악덕한 악당 [00:00:37] 내 목에 걸린 [00:00:38] 현상금은 20 이때다 싶어 [00:00:40] 사냥개처럼 달려드는 [00:00:41] 한심한 Hater들의 [00:00:42] Diss나 Beef엔 관심 없지만 [00:00:44] 내 목에 걸린 현상금이 [00:00:46] 존심 상해서 침묵의 시간은 [00:00:47] 오늘로 끝 타이틀 반납 [00:00:49] 백의종군 하고 [00:00:49] 난 다시 전투에 참전 [00:00:51] 내 추락을 논하는 논객들의 [00:00:52] 비웃음 가득한 놀림거리가 [00:00:54] 돼버린 지난 1년 반 동안 [00:00:56] 쉽게 눈을 감지 못한 매일 밤 [00:00:57] 오로지 그날의 무대를 떠올리며 [00:00:58] 날을 갈았지 회복 불능의 [00:01:00] 불구가 돼버린 [00:01:01] 내 Mind and Career 그리고 [00:01:02] 내가 대표했던 모든 이들의 이름 [00:01:03] BLOCK 그리고 2BZ ASSA [00:01:05] 누구의 형 누구의 동생 [00:01:07] 누구의 친구 누구의 동료 [00:01:08] 수많은 누구의 누구를 대변하는 삶 [00:01:10] 그들의 이름이 새겨진 투구를 [00:01:11] 뒤집어쓰고 난 [00:01:12] 지뢰밭을 행군해 [00:01:13] 그게 설령 나를 영영 [00:01:15] 사지로 내몬다 해도 [00:01:16] 가슴에 깊숙이 박힌 [00:01:16] 영광의 뱃지는 내안에 영원히 [00:01:18]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됐지 [00:01:21] 완전히 백지로 돌리고 싶어도 [00:01:23] 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는 [00:01:24] 불멸의 페이지 [00:01:27] 가슴에 깊숙이 박힌 [00:01:28] 영광의 뱃지는 내안에 영원히 [00:01:30] 지울 수 없는 흉터가 됐지 [00:01:33] 완전히 백지로 돌리고 싶어도 [00:01:35] 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는 [00:01:36] 그날의 스테이지 [00:01:37] 그래도 춤추며 노래를 부르겠어 [00:01:38] 슬픔을 파는 광대짓 [00:01:40] 무대는 나의 놀이터 [00:01:41] 때로는 전쟁터 [00:01:42] 근데 누가 적이고 [00:01:43] 누가 내 편인지를 모르는 [00:01:44] 시스템 안에서 패를 나누고 [00:01:46] 승패를 가르고 지든 이기든 [00:01:48] 다 게임이라는 말 따위를 [00:01:49] 믿진 않았어 어차피 [00:01:50] 적은 그들이 아니라 [00:01:51] 내 안에 숨겨진 오만함인 걸 [00:01:53] 욕만 하는 널 탓할 시간에 [00:01:54] 흐려진 내 발음과 [00:01:55] 2년 반의 공백으로 [00:01:56] 녹슬어 무뎌진 무기를 탓해 [00:01:58] 무리한 무대가 [00:01:59] 무기한 내 몸을 [00:02:00] 누르게 될 줄은 몰랐어 [00:02:01] 쫄았어 매일같이 꼴아서 [00:02:03] 목을 졸랐어 악몽에서 깨기란 [00:02:04] 쉽지 않았어 [00:02:05] 태권도 송판 격파 Flow [00:02:06] 미련한 열정은 [00:02:07] 처절할 정도로 식지 않았어 [00:02:09] 비난으로 물든 구릿빛 장미가 [00:02:10] 뿌려진 무대 위로 다시 판을 벌려 [00:02:12] 밑전은 20 밑져야 [00:02:13] 본전 밑장은 안빼 [00:02:15] 믿는 건 자신 미끄러지고 짓밟혀도 [00:02:17] 결국 꽃을 피우는 야생화처럼 [00:02:19] 다시 일어나 like 박효신 [00:02:20] 당당한 궤도를 그리며 [00:02:21] 굽힌 허리를 펴 긴 침묵의 시간에 [00:02:23] 불을 지펴준 건 멀고먼 [00:02:24] 지구 반대편에서 [00:02:25] 내 부름에 답해준 [00:02:26] 트위스타와 투탁의 [00:02:27] 심장을 때리는 비트박스 [00:02:28] 가슴에 깊숙이 박힌 [00:02:29] 영광의 뱃지는 내안에 영원히 [00:02:30]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됐지 [00:02:33] 완전히 백지로 돌리고 싶어도 [00:02:35] 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