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:00] 태도 II - 몬순누이 (Monsoon Nui) [00:00:17] 극적인 폭소와 [00:00:18] 파국과 카타르시스 [00:00:20] 달콤한 초콜릿 막다른 [00:00:21] 골목 숨 가파른 키스 [00:00:23] 어줍지 않은 텍스트 [00:00:24] 녀석의 퇴폐적 [00:00:25] 춤은 마치 페스트처럼 [00:00:27] 번져 메스꺼워 [00:00:28] 솏아내지 못했던 울창한 품은 [00:00:30] 욕망에 주눅 든 틈을 노려 [00:00:32] 택시는 서네 너와의 합승은 손해 [00:00:34] 뱃가죽이 뜯긴 스네어에서 토스된 [00:00:36] B급 코드를 버무려 만든 [00:00:38] 토스트를 베어 문 교수들 [00:00:40] 닦여진 코스를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[00:00:42] 딱히 맛이 없어서 [00:00:44] 니가 구운 닭은 안 먹지 [00:00:45] 대충 문화의 면상에 [00:00:47] 떡지떡지 붙은 자본가들의 억지 [00:00:49] 나와 같이 시체 같은 [00:00:51] 취향의 편리를 벗지 [00:00:52] 늦은 시각 밤이 뻗기 전에 [00:00:54] 불편해진 선택은 자꾸 [00:00:56] 수만 가지 번뇌를 건네 [00:00:57] 이른 새벽부터 등골이 축축이 젖지 [00:01:00] 아 정적인 움직임 [00:01:01] 스스로 가치를 깎지 [00:01:02] 아 병적인 억지와 [00:01:04] 스스럼없이 몸을 섞지 [00:01:05] 아 일찍이 미친 [00:01:07] 파퓰리즘과 길을 갔지 [00:01:08] 아 감정의 사치와 [00:01:09] 사고의 휴식 맛을 봤지 [00:01:11] 아 정적인 움직임 [00:01:12] 스스로 가치를 깎지 [00:01:13] 아 병적인 억지와 [00:01:15] 스스럼없이 몸을 섞지 [00:01:16] 아 일찍이 미친 [00:01:17] 파퓰리즘과 길을 갔지 [00:01:19] 아 감정의 사치와 [00:01:20] 사고의 휴식 맛을 봤지 [00:01:21] 썩 내키지 않아 [00:01:23] 섞어 묶어 패키지 [00:01:24] 가치를 매기지 않아 [00:01:26] 담배 값의 주의 문구는 [00:01:27] 녀석에게 먹히지 않아 [00:01:29] 썩은 판은 적당히 긁어 [00:01:30] 손톱 밑에 때 끼지 [00:01:31] 아마 종속 돼 TV와 매거진에 [00:01:34] 타인과 끈 맺고 지낸 [00:01:35] 일상의 빈자리는 [00:01:36] 공허로 메꿔지네 [00:01:38] 무미건조해진 감정과 [00:01:39] 표준화된 움직임 [00:01:41] 문지기는 숨죽인 굶주린 적들의 [00:01:43] 침투를 저지 못해 [00:01:44] 니 선택은 택도 없이 [00:01:46] 헷갈리는 폭을 가진 포크 [00:01:48] 찍어 복구 안돼 폭군의 칼에 [00:01:51] 쫓기는 밤 낮 잠을 설쳐댔어 [00:01:53] 독한 각성제를 찔러 [00:01:54] 팔뚝에 침을 뱉어 [00:01:55] 대충의 강둑에 막힌 [00:01:57] 물살의 맛은 100센트 레몬 [00:01:59] 신맛의 맛을 즐기는 자는 드문 [00:02:01] 뭐든 쉽게 타자의 욕망에 이끌려 [00:02:03] 찍어 엔터 키 워드는 [00:02:05] 모호해진 주체와 [00:02:06] 불확실성의 목을 치는 순간의 맛 [00:02:08] 지금 순항의 돛은 낡을 대로 낡아 [00:02:11] 굶주린 쥐새끼는 [00:02:12] 선체를 갉아 모터는 갈까 [00:02:13] 사공만 넘쳐 배는 숲을 날까 [00:02:15] 좁아진 타킷은 순진한 것들만 노려 [00:02:18] 시각과 청각의 [00:02:19] 기나긴 불감증에 맘 졸여 [00:02:20] 잊혀진 오르가즘에 대한 [00:02:22] 병적인 집착은 또렷해져 [00:02:24] 어서 묽은 찌개를 더욱 졸여 [00:02:26] 아 정적인 움직임 [00:02:27] 스스로 가치를 깎지 [00:02:28] 아 병적인 억지와 [00:02:30] 스스럼없이 몸을 섞지 [00:02:31] 아 일찍이 미친 [00:02:32] 파퓰리즘과 길을 갔지 [00:02:34] 아 감정의 사치와 [00:02:35] 사고의 휴식 맛을 봤지 [00:02:36] 아 정적인 움직임 [00:02:38] 스스로 가치를 깎지 [00:02:39] 아 병적인 억지와 [00:02:40] 스스럼없이 몸을 섞지 [00:02:42] 아 일찍이 미친 [00:02:43] 파퓰리즘과 길을 갔지 [00:02:44] 아 감정의 사치와 [00:02:46] 사고의 휴식 맛을 봤지 [00:02:47] 진짜를 썩게 만든 욕구는 [00:02:49] 찐따 같은 너의 요구 [00:02:50] 미처 뱉지 못한 욕은 아직 [00:02:52] 낡은 노끈에 묶여있기 때문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