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:20] 힘든 널 바라보면 [00:00:24]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 [00:00:29] 울지 마 바보 같아 [00:00:34] 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 [00:00:38] 이건 논픽션 리얼 스토리 썸데이 [00:00:40] 그 날은 달이 참 밝은 날이었던 걸로 기억해 [00:00:44] 새벽 2시쯤 됐을 거야 그치 [00:00:47] DOC 일을 마치고 집으로 와 [00:00:50] 씻고 잠들기 전에 그녀와 통화를 위해 [00:00:52] 전화를 걸었어 근데 그녀가 [00:00:54] 다른 때 와는 조금 많이 달랐어 [00:00:57] 에이 아닐 거야 아니야 [00:00:59] 아닐 거라 그렇게 믿었지만 [00:01:01] 이 불확실한 느낌은 말이야 나도 모르게 나를 [00:01:04] 그녀의 집으로 향하게 했어 [00:01:06] 그녀의 집에 도착하기 전에 다시 [00:01:08] 전화를 걸었지만 꺼져 있는 전화기 [00:01:11] 집 앞에 도착해 초인종을 눌렀지만 [00:01:13] 폭풍전야처럼 고요한 침묵만이 [00:01:15] 다시 문을 두드렸지 [00:01:18] 그 때 안에서 조그맣게 들려오는 남자 소리 [00:01:20] 나는 화가 난 쓰나미처럼 [00:01:23] 참고 있던 모든 게 터져버렸어 [00:01:25] 창문을 깼어 들어 갔어 [00:01:27] 순간 쫄아 있는 네 얼굴을 봤어 [00:01:29] 깼어 순간 난 돌았고 넌 튀었어 [00:01:32] 넌 정말 칼루이스 보다 빨랐어 You know [00:01:35] 힘든 널 바라보면 [00:01:39]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 [00:01:44] 울지 마 바보 같아 [00:01:49] 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 [00:01:53] 내가 형이라 부르던 사람 [00:01:55] 그 사람과 이 세상 하나 뿐인 내 사랑이 [00:01:57] 한 방에서 뒤엉켜 있는 그 모습을 [00:02:00] 그 더러운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해 [00:02:03] 이 노래는 그 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[00:02:06] 부치지 못한 한 통의 편지 [00:02:07] 아무도 몰래 내 맘 속에 깊이 깊이 [00:02:10] 묻어 놨던 내 첫 사랑 내 청춘의 일기 [00:02:12] Yo! 개장수 [00:02:13] 네가 다시 던졌으니 받아줄게 잘 들어봐 Listen [00:02:17] Oh! 너 귀는 잘 들리지? 음 그래 그래야지 [00:02:22] 넌 흔히 말해서 네가 좀 잘 나갈 때 [00:02:24] 마치 놀이 동산에 놀러 온 [00:02:26] 정신 못 차리는 꼬마처럼 [00:02:27] 이 여자 저 여자를 놀이기구처럼 갈아 타 됐으 [00:02:31] 그랬던 네가 방송에 나와 그녀가 [00:02:33] 양다리였다 라고 다시 상처를 주네 [00:02:36] 그러면 안돼 너 먹고 살자고 이제 와서 [00:02:38] 그녀를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돼 [00:02:40] 네 덕분에 그녀를 알지 못하는 [00:02:43] 진짜 병신 같은 것들이 그녀에게 삿대질을 해 [00:02:45] X 같은 년이라며 댓글을 달어 씨발 [00:02:48] 내가 미친 듯이 사랑했던 여자한테 말이야 [00:02:50] 힘든 널 바라보면 [00:02:55]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 [00:03:00] 울지 마 바보 같아 [00:03:04] 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 [00:03:18] 나랑 풀었다고? [00:03:19] 풀긴 뭘 풀어 이 등신아 [00:03:21] 몇 년이 지나 약해진 네 모습에 [00:03:23] 괜히 마음 약해져 나 혼자 푼 거야 [00:03:25] 어쩔 수 없는 용서 비슷한 거 [00:03:27] 그거 알아? [00:03:28] 네가 준 상처를 안고 안고 [00:03:30] 우린 3년이란 시간을 더했어 [00:03:32] 깨진 걸 붙여 보려 흔적을 지워 보려 [00:03:35] 기억 안나는 척 밤새 뒤척이며 [00:03:37] 너는 입이 좀 가벼워 좀 많이 좀 많이 [00:03:39] 지금 넌 나보다 무거워 많이 좀 많이 [00:03:41] 넌 너를 위해 열지 말았어야 했어 [00:03:44] 네가 연 건 그건 판도라의 상자였어 [00:03:46] 넌 가져가야 했어 끝까지 [00:03:48] 이 더럽고 아픈 얘기를 꺼내지 말았어야 했어 [00:03:53] 그냥 무덤까지 갖고 가지 그랬어 왜 그랬어 [00:03:56] 힘든 널 바라보면 [00:04:01]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 [00:04:06] 울지 마 바보 같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