歌手: 9和数字
时长: 06:02
서울 독수리 (首尔秃鹫) - 9와 숫자들 (9和数字)[00:00:00]
독수리 무뎌진 너의 부리로[00:00:12]
맛있는것 하나도 먹을 수 없어[00:00:24]
씩씩한 너의 친구들은 하나 둘[00:00:35]
저마다의 하늘 찾아서 떠난지 오래야[00:00:48]
너는 어찌 아슬아슬한 절벽 모퉁일[00:01:00]
쓰린 발톱으로 움켜쥐고서[00:01:06]
꼼짝을 않니[00:01:13]
해와 달이 몇 바퀴를 돌도록[00:01:17]
그자리 그리 너는 있었네[00:01:25]
독수리 젖은 너의 깃털로[00:01:36]
푸른 초원 예쁜 꽃밭도 가볼 수 없어[00:01:48]
야속한 너의 친구들은 누구도[00:01:59]
울적한 너의 기분엔 관심이 없어[00:02:12]
봄 여름 가을 없고 겨울뿐이던[00:02:24]
짓궂은 계절의 농담에도 넌 괜찮았지[00:02:30]
해와 달이 몇 바퀴를 돌도록[00:02:42]
그냥 그렇게 너는 있었네[00:02:49]
금빛 꿈으로 태어난[00:03:01]
너의 고향은 잿빛 슬픔의 도시[00:03:04]
골목 골목 빼곡히 훑어날아도[00:03:12]
내려앉고 싶은 곳 없네[00:03:18]
좋은 맘으로 살고 싶지만[00:03:25]
점점 더 그럴 수가 없는걸[00:03:30]
너도 알잖아[00:03:36]
어제는 없고 내일은 몰라[00:03:39]
날지마 조금만 더 기다려[00:03:50]
정말 너의 맑은 하늘이 열릴 때까지[00:04:03]
울지마 조금만 더 기다려[00:04:14]
정말 참기 힘든 아픔이[00:04:27]
너를 찾을 때까지[00:04:32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