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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채기 - 들[00:00:00]
가난을 이기려 공부했던 노동을 했던[00:00:07]
오늘도 책방 앞에 힘겨운 두 다리여[00:00:21]
새 볼펜 하얀 핸드폰 시야를 가리는 그림자[00:00:34]
보름달 옛 노래들이 낙엽처럼 뒹구는구나[00:00:49]
옛날이여 지금 어디 살기 바빠 못 본 이유[00:01:04]
눈물이 흐르지만 뒷 모습이 멋진 남자[00:01:18]
어느새 정류장 힘 없는 나의 순서[00:02:00]
사랑은 가고 오고 다시 또 시작되는 범벅[00:02:14]
새 볼펜 하얀 핸드폰 시야를 가리는 그림자[00:02:27]
보름달 옛 노래들이 낙엽처럼 뒹구는구나[00:02:42]
민주주의 바람 불어도 우린 서로의 마음을 몰라[00:02:56]
재채기 외로운 우울 긴 한숨 이제 끝[00:03:10]
새 볼펜 하얀 핸드폰 시야를 가리는 그림자[00:03:52]
보름달 옛 노래들이 낙엽처럼 뒹구는구나[00:04:06]
어제의 다툼은 깊은 곳에 내 마음 아니지[00:04:21]
너와 내가 만들어낸 유령이 분명한대[00:04:35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