歌手: Almeng
时长: 03:20
정류장 (公车站) (Live) - 알맹 (Almeng)[00:00:00]
해질 무렵 바람도[00:00:16]
몹시 불던 날[00:00:19]
집에 돌아오는 길[00:00:22]
버스 창가에 앉아[00:00:26]
불어오는 바람[00:00:29]
어쩌지도 못한 채[00:00:33]
난 그저 멍할 뿐이었지[00:00:37]
난 왜 이리 바본지[00:00:46]
어리석은지[00:00:49]
모진 세상이란 걸[00:00:52]
아직 모르는지[00:00:56]
터지는 울음 입술[00:01:00]
물어 삼키며[00:01:03]
내려야지 일어설 때[00:01:07]
저 멀리 가까워오는[00:01:15]
정류장 앞에[00:01:19]
희미하게 일렁이는[00:01:22]
언제부터[00:01:29]
기다렸는지 알 수도 없는[00:01:31]
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[00:01:37]
그댈 봤을 때[00:01:40]
이내 나를 찾아내서[00:01:46]
소리없이 웃어주던[00:01:48]
그 소리 없는 웃음이[00:01:50]
말을 걸어 괜찮아[00:01:51]
수고했어[00:01:53]
희미하게[00:01:54]
일렁이던 것 입술[00:01:54]
풀어 흘러내어[00:01:56]
나의 선명한[00:01:57]
그댈 더 선명하게 담네[00:01:58]
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[00:02:01]
그댈 안고서[00:02:05]
그냥 눈물만 흘러[00:02:08]
자꾸 눈물이 흘러[00:02:11]
이대로 영원히[00:02:16]
있을 수만 있다면[00:02:17]
오 그대여[00:02:23]
오 그대여[00:02:25]
그대여서[00:02:29]
고마워요[00:02:29]
남 탓맘 하며[00:02:30]
날 탓하진 않고[00:02:31]
한탄만 한 어리석은 난[00:02:32]
넌 빛나는 사람 될 거라며[00:02:34]
슬픈 맘 비워내라던[00:02:35]
눈부신 널[00:02:36]
모질게 변명하며[00:02:37]
익숙하단 그 핑계로[00:02:39]
아프게 만들었지[00:02:41]
눈물 핑 돌게[00:02:43]
난 그대에게 기대어[00:02:45]
힘든 일 모두[00:02:47]
그대에게 빗대었지[00:02:48]
하지만 이제[00:02:50]
절대로 그저[00:02:51]
될 대로 되란[00:02:52]
생각하지 않을게[00:02:53]
Because I care about you[00:02:55]
I take care of you[00:02:59]
그대여서 고마워요[00:03:04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