《(Clean ver.)》歌词

歌曲： (Clean ver.)

所属专辑：Vol.5

歌手： Fatun&Swordsman&Heel

时长： 04:5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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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한 노인의 일기 (Clean ver.) - 팻두 (FatDoo)/검군/육발[00:00:00]

词：팻두/검군/육발[00:00:06]

曲：ZZAPA[00:00:13]

编曲：ZZAPA[00:00:20]

시간도 빠르구나[00:00:27]

벌써 이 나이가 됐어[00:00:28]

돌이켜보니[00:00:30]

그렇게 평탄친 않았어[00:00:30]

남들과는 처음부터[00:00:32]

달랐던 시작선[00:00:33]

철없던 나이부터[00:00:35]

시작됐지 탈선[00:00:36]

이제는 찾기 힘든[00:00:38]

Innocent eye[00:00:39]

누구든지 한 번 걸리면[00:00:40]

100[00:00:41]

퍼센트[00:00:42]

Die[00:00:42]

사람들의 충고는[00:00:43]

헛소리들 뿐[00:00:44]

나를 변화시키지 못 해[00:00:45]

제어 하지도 못해[00:00:47]

고삐 풀린 망아지[00:00:48]

너는 안된다지[00:00:49]

별에 별 욕을 먹고 난 뒤[00:00:51]

피할 수 없었던 군대[00:00:52]

추위에 떨며 구르고[00:00:54]

맞아가며 길고 길었던[00:00:55]

2년이란 시간을[00:00:57]

힘겹게 보냈지[00:00:58]

비로소 내 인생[00:00:59]

처음으로 후회를 하고[00:01:00]

세월이 흘러[00:01:02]

나이를 먹어가고[00:01:03]

이제는 주먹하나[00:01:04]

쥐어볼[00:01:05]

힘조차도[00:01:05]

없이 가고있네[00:01:07]

종점을 향해[00:01:08]

막차를 타고[00:01:09]

시간도 참 빠르구나[00:01:10]

벌써 이 나이가 됐어[00:01:11]

삶이란[00:01:12]

내 의지와는[00:01:13]

전혀 상관없어[00:01:14]

스쳐 지나가고[00:01:15]

그리고 비춰지나봐[00:01:16]

지쳐만 가는 내 자신도[00:01:17]

발견 못한채[00:01:19]

그렇게[00:01:20]

나도 어릴때가 있었다[00:01:21]

가물가물해도[00:01:22]

그녀와 정동진에서[00:01:23]

손가락 걸고 해돋이[00:01:24]

볼때는 잊을수가 없지[00:01:26]

솔직히[00:01:27]

자기 인생에 만족하며[00:01:28]

사는 사람은 없겠지[00:01:30]

진짜 내 마음 아직 20대[00:01:31]

지하철에서 내게[00:01:34]

자리를 양보 해줄 때[00:01:35]

고맙다는 생각보다 먼저[00:01:36]

눈에 눈물이 맺혀[00:01:38]

뛰고 싶어도 숨차[00:01:39]

열차 놓친적도 많았어[00:01:40]

뭐어 같지[00:01:42]

우리나라 노인복지[00:01:43]

사실 그거보다 슬픈건[00:01:45]

내 아내 약지[00:01:46]

손가락에 껴있던 반지[00:01:47]

곧 내가 편지와[00:01:49]

함께 천국에 가져갈게[00:01:50]

기다려주오[00:01:51]

내 안의 아내[00:01:52]

40대 50대만 해도[00:02:15]

모든게 있었네[00:02:16]

가질 수 없는 것이란[00:02:17]

내게 존재치 않았네[00:02:18]

사랑하는 딸[00:02:20]

그리고 달처럼 환한 아내와[00:02:21]

함께 모든걸 누렸네[00:02:22]

근데 지금 이 미래는 뭐래[00:02:24]

아내는 먼저 떠나고[00:02:25]

미국에 간지 8년째된[00:02:27]

하나뿐인 내 딸래미는[00:02:28]

용돈만 내게 달래기는[00:02:29]

난 생사의 갈림길을[00:02:31]

헤매는데 철없기는[00:02:32]

어쩔수 없나[00:02:33]

나도 우리 엄마한테[00:02:34]

그랬는걸[00:02:35]

하루에 2갑 피웠던[00:02:36]

친구들 벌써 저승 갔다[00:02:37]

돈 많다고[00:02:39]

바람난 여자 많이 나빴다[00:02:40]

사랑 하나로 라면만 먹고[00:02:41]

산 친구도 봤다[00:02:43]

이 나이가 되니[00:02:44]

그냥 전부 꿈만 같다[00:02:45]

오늘도 지팡이를 들고[00:02:47]

길을 나선다[00:02:48]

이놈의 썩은 세상이지만[00:02:49]

나는 길을 걷는다[00:02:51]

중절모자와[00:02:52]

갈색 재킷을 입었다[00:02:53]

그냥 지금은 산책이[00:02:55]

내 최고이자[00:02:56]

유일한 행복이다[00:02:57]

집으로 가는 길에 나[00:03:19]

홀로 아스팔트 위에 서서[00:03:21]

서울의 야경을[00:03:23]

바라다 봤어[00:03:24]

매일같이 반복되는[00:03:25]

시간속에 모든 것들이 그저[00:03:26]

쉴새없이[00:03:28]

돌아만 가고 있어[00:03:29]

그런데 왜 나는 멈춰서[00:03:30]

말이 없이[00:03:32]

멍하니 텅빈 하늘만[00:03:33]

바라다보고 계속해서[00:03:34]

주위를 둘러봐도[00:03:35]

아무도 없고[00:03:37]

한숨을 쉬고[00:03:38]

있는건지 시간에 쫓겨[00:03:38]

모든게 다[00:03:40]

정신없이 빠르게 돌아가고[00:03:41]

나는 그 속에 홀로 남아[00:03:43]

멈춰있는 기분이 들고[00:03:45]

생각해보니 후회했던[00:03:46]

지난 일들이 떠올라[00:03:48]

시간을 거슬러[00:03:50]

그 때로 다시 돌아갈[00:03:50]

수만 있다면[00:03:52]

하는 생각을 하며[00:03:53]

포장마차에서 친구와의[00:03:54]

술잔을 부딪히며[00:03:55]

밤을 지새우며[00:03:57]

나누었던 진실한 대화[00:03:58]

이제 나 마음의 여유를[00:04:00]

찾기 위해 살아가[00:04:01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