《》歌词

歌曲：

所属专辑：Fatdoo Remix

歌手： Fatun&Lice

时长： 05:0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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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끼와 잉어 (兔子和鲤鱼) - 팻두 (FatDoo)/용마리 (龙马里)[00:00:00]

어느 숲속에 토끼 한 마리가 살았다[00:00:09]

동화속처럼 깊고[00:00:11]

깊은 숲은 아니었지만[00:00:12]

일곱빛깔 무지개빛[00:00:13]

호수는 사계절 내내[00:00:15]

토끼의 놀이터가 되기에 충분했네[00:00:16]

그리고 그 호수에는[00:00:18]

사랑하는 잉어가 살았더래[00:00:20]

들어갈수 없는 호수지만[00:00:21]

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했네[00:00:23]

토끼는 매일 당근을 잘게 썰어[00:00:24]

잉어에게 줬네[00:00:26]

안먹을꺼 같지[00:00:27]

존내 잘만 먹어[00:00:28]

어느 날 토끼는 여느때와 다름없이[00:00:29]

당근을 찾으러 바구니를 들고[00:00:32]

길을 나섰지[00:00:34]

오늘따라[00:00:34]

들어가면 안된다는 경고문이[00:00:35]

써있는 곳에 왜 이리[00:00:37]

들어가고 싶은지 혹시 너는 아니[00:00:38]

어떻게 해 토끼는 한참 고민을 했대[00:00:40]

설마 죽기야 하겠어[00:00:43]

침을 꿀꺽 삼키고 귀를 쫑긋 세우고[00:00:46]

뒷다리에 힘껏 힘을 주어 넘었네[00:00:48]

금단의 땅을[00:00:50]

보물찾기라도 시작한 어린아이마냥[00:00:51]

마냥 즐겁기만 했네[00:00:53]

나나 혹시 말야 만약[00:00:55]

머리는 고민을 하지만[00:00:58]

두 다리는 이미 달리고 있었네[00:00:59]

그래 까짓꺼 가보자[00:01:00]

토끼는 지나친 그 모험심에[00:01:02]

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네[00:01:04]

이제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아는지[00:01:07]

그냥 앞으로만 오 향해갔네[00:01:09]

토끼는 지나친 그 모험심에[00:01:12]

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네[00:01:15]

이제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아는지[00:01:17]

앞으로의 일들 상상조차 못했네[00:01:20]

5분 좀 뛰었을까[00:01:23]

앞에 안개 자욱한 곳에[00:01:24]

뿔이 달린 노란 돼지가 서있었네[00:01:25]

뿔이 달린 말도 아니고[00:01:28]

쌔끈한 여신도 아니고[00:01:29]

어쨌거나 말을 붙여봤네[00:01:30]

안녕하세요[00:01:32]

그러자 뿔이 달린[00:01:33]

노란 돼지가 말했네[00:01:34]

소원을 한가지 들어주마[00:01:36]

갑자기 존나 쌩뚱 맞게 무슨 소원[00:01:38]

내심 진짜일까[00:01:40]

호기심에 나 소원을 말했네[00:01:42]

보고싶었어 내 사랑 잉어[00:01:49]

당근도 이제 니 입에 쏙쏙 넣어줄게[00:01:54]

지느러미를 잡고 그대 헤엄쳐봐요[00:02:00]

가제친구도 say hi hi hi[00:02:05]

생각치도 못했던[00:02:10]

아가미를 얻은 토끼는[00:02:11]

무지개빛 호수로 미친듯이[00:02:12]

달려갔어 볼따구에[00:02:14]

생긴 아가미 좀 그러네[00:02:15]

하지만 외모 따위에[00:02:17]

신경 쓸리 없잖아 우린[00:02:18]

서롤 사랑하잖아[00:02:19]

풍덩[00:02:21]

호수로 뛰어 들어가서[00:02:22]

잉어와 꿈꿔왔던[00:02:23]

깊은 사랑도 나눴어[00:02:24]

미역도 따먹고[00:02:26]

가재와 가위바위보도 했어[00:02:27]

키스 할때 잉어는 눈을 뜨고 해[00:02:28]

쑥쓰러웠어[00:02:31]

그렇게 행복한 시간들이[00:02:31]

계속되던 어느 날[00:02:33]

잉어가 고개를 숙인채[00:02:34]

토끼에게 다가와 하는 말[00:02:35]

앞이 깜깜했어 이게 무슨 날벼락[00:02:39]

믿어지지가 않아[00:02:41]

암컷은 다들 똑같나[00:02:43]

내 눈물은 물과 섞여[00:02:44]

호수를 떠돌았다[00:02:45]

매달려도 매정했다[00:02:47]

빨리 정신차려 병신아[00:02:48]

뒤도 돌아보지 않고 토끼는[00:02:50]

육지로 향했네[00:02:51]

토끼는 지나친 그 모험심에[00:02:53]

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네[00:02:55]

이제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았네[00:02:58]

그냥 제자리에 오 멈춰있네[00:03:00]

토끼는 지나친 그 모험심에[00:03:03]

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네[00:03:05]

이제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았네[00:03:08]

순순히 육지로 발을 돌렸네[00:03:11]

근데 육지에 와보니[00:03:13]

나 숨 쉴수가 없었어[00:03:15]

이 두 팔 두 다리는[00:03:16]

지느러미가 되 있었네[00:03:17]

오 한 암컷 때매 내 인생 조졌구나[00:03:19]

그때 곰의 발톱이 토끼 몸에 꽂혔네[00:03:21]

토끼로 태어나서 정말로 후회돼[00:03:30]

당근밖에 준게 없어 정말 미안해[00:03:35]

니가 남기고 간 아가미 지느러미까지[00:03:40]

남아서 이렇게[00:03:45]

토끼는 지나친 그 모험심에[00:03:51]

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네[00:03:53]

이제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았네[00:03:56]

그냥 제자리에 오 서있었네[00:03:58]

토끼는 지나친 그 모험심에[00:04:01]

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네[00:04:04]

이제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았네[00:04:06]

여자 하나 때매 인생 조졌네[00:04:09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