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歌手: Thanks
时长: 04:09
알수없어요 (无法知道) - 정의송[00:00:00]
词:한용운[00:00:09]
曲:정의송[00:00:19]
바람도 없는 공중에[00:00:28]
수직의 파문을 내며[00:00:34]
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[00:00:41]
누구의 발자취 입니까[00:00:47]
지리한 장마끝에 서풍에 몰려가는[00:00:54]
무서운 검은구름의 터진틈으로[00:01:08]
언뜻언뜻 보이는 푸른하늘은[00:01:14]
누구의 얼굴 입니까[00:01:22]
꽃도없는 깊은나무에[00:01:31]
푸른이끼를 거쳐서[00:01:38]
옛탑위의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[00:01:44]
알수없는 향기는[00:01:51]
누구의 입김입니까[00:01:58]
근원은 알지도 못할곳에 나서[00:02:04]
돌부리를 올리고 가늘게 흐르는[00:02:11]
작은시내는 굽이굽이[00:02:18]
누구의 노래입니까[00:02:28]
연꽃같은 발꿈치로[00:02:38]
가이없는 바다를밟고[00:02:44]
옥같은 손으로 끝없는[00:02:51]
하늘을 만지면서[00:02:58]
떨어지는 날을 곱게 단장하는[00:03:04]
저녁 노을은 누구의 시 입니까[00:03:12]
타고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[00:03:25]
그칠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[00:03:38]
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 입니까[00:03:44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