歌手: 金莲子
时长: 01:23
전선야곡 - 안개낀 장춘단공원 - 비내리는 고모령 - 김연자 (金莲子)[00:00:00]
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[00:00:25]
소리 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[00:00:39]
단잠을 못 이루고 돌아눕는 귓가에[00:00:55]
장부의 길 일러주신 어머님의 목소리[00:01:02]
아 그 목소리 그리워[00:01:08]
안개 낀 장충단공원 누구를 찾아왔나[00:01:52]
낙엽송 고목을 말없이[00:02:06]
쓸어안고 울고만 있을까[00:02:11]
지난날 이 자리에 새긴[00:02:20]
그 이름 뚜렷이 남은 이 글씨[00:02:24]
다시 한 번 어루만지며[00:02:33]
떠나가는 장충단공원[00:02:41]
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엔[00:03:09]
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[00:03:23]
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[00:03:37]
넘어오던 그날 밤이 그리웁구나[00:03:52]